제주대 포함 한-일-미-인니 4개국 섬 거점대학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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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제주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섬 거점대학 공동발전 협의체 학교자원교류 협약식. 왼쪽부터 일본 류큐대학교 하지메 오시로 총장, 인도네시아 우다야나대학교 케툿 수아스티카 총장, 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 미국 괌대학교 아니타 엔리케즈 언더우드 부총장. ⓒ 제주의소리

‘아시아-태평양 4개국 섬 거점대학 협의체’가 제주에서 닻을 올렸다. 문화교류부터 공동학위제에 이르기까지 국경을 초월한 폭 넓은 협력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와 일본 류큐대학교(총장 하지메 오시로), 미국 괌대학교(총장 로버트 아나클레투스 언더우드), 인도네시아 우다야나대학교(총장 케툿 수아스티카)는  25일 오후 2시 제주대 본관 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섬 거점대학 공동발전 협의체 학교자원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섬이라는 공통적 특성을 가진 거점대학들 간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섬 지역발전을 이끌기 위한 대학의 역할 모색과 대학 운영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차원이다.

대학간 교수 교류와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이들 4개 대학은 이날 교육·연구 상호협력을 통해 학술·교육·문화적 교류를 추진하고 공동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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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제주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섬 거점대학 공동발전 협의체 학교자원교류 협약식. ⓒ 제주의소리

또 수행될 각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협력과 필요 예산에 대한 계약사항을 각 프로그램 개시 전에 상호 논의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됐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대학 간 교류를 강화해서 상호 교수 파견, 학점 교류, 공동학위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정기적인 협의체로 발전해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제주대 개교 65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 4개 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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