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27일 오감만족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국가무형문화재 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영등굿 전수관에서 2017 생생(生生) 문화재사업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바람할망, 영등할망’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영등할망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감상하고, 신화 속에 담겨 있는 의미들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아가는 ‘오감만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그림자극, 그림자놀이, 기메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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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할망 그림자극. 제공=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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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메 만들기. 제공=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제주의소리
영등할망은 음력 2월 1일이면 어김없이 제주로 찾아와 보름동안 제주에 머무르면서 제주 바당에 씨앗을 뿌려 바다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신이다.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의 신이기도 하다. 

그림자극으로 영등할망에 대해 알아본 뒤, 놀이명상과 마음씨앗명상으로 구성된 그림자놀이를 진행한다. 이어 바람꽃 모양의 기메를 만들어 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영등굿에 관심 있는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4-757-7813, sumbi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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