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7일 오후 4시17분쯤 서귀포시 화순항 앞 300m 해상에서 입항중이던 유람선(191t)에서 관광객 유모(61.인천)씨가 갑자가 바다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 3분만인 오후 4시20분쯤 유씨를 구조했다.

유씨는 유람선을 타고 화순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선박 관계자의 통제에 불만을 품고 바다에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박에는 20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유씨가 오후 3시쯤 일행 12명과 술을 마신채 유람선에 승선한 것으로 보고 오후 4시 45분쯤 안전계도 후 보호자에게 돌려보냈다.

이날 오전 6시38분에는 제주시 연대포구 앞 해상에서 술을 마신 김모(27)씨가 바다에 뛰어들어 이를 본 행인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소형경비정을 투입해 오전 6시50분쯤 김씨를 구조했다. 김씨는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