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해질 무렵 푸른 양탄자가 깔린 골프장을 걸어보세요”. 017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이벤트가 시작된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영규)가 오는 6일2일 중문골프장에서 ‘달빛 걷기’ 특별이벤트를 갖는다. 이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이벤트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처음 시작한 이후 제주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회 참가 제한인원인 250명이 사전 마감될 만큼 제주도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신 지역사회 결손가정 등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사랑 나눔 기부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른 5000원, 초중고생 2000원 정도면 달빛천사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
산책거리는 3㎞ 정도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전화(1688-5404)와 인터넷(www.jungmunresort.com)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박영규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중문골프장 달빛걷기”를 국내외관광객은 물론 제주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야간관광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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