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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영규)가 오는 6일2일 중문골프장에서 ‘달빛 걷기’ 특별이벤트를 갖는다. 이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제주의소리DB
한국관광공사,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특별이벤트…11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금요일

“사랑하는 연인과 해질 무렵 푸른 양탄자가 깔린 골프장을 걸어보세요”. 017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이벤트가 시작된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영규)가 오는 6일2일 중문골프장에서 ‘달빛 걷기’ 특별이벤트를 갖는다. 이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이벤트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처음 시작한 이후 제주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회 참가 제한인원인 250명이 사전 마감될 만큼 제주도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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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참가자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을 날리는 장면. ⓒ제주의소리
중문골프장 달빛걷기는 2004년 아시아 최초로 PGA 골프대회가 개최됐던 중문골프장에서 저녁 잔디를 걸으며 붉게 물든 노을과 최남단 마라도, 중문해변 주상절리 위로 펼쳐진 해안을 배경으로 셀카도 찍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벤트존에서 저녁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공연, 소망기원 풍등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신 지역사회 결손가정 등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사랑 나눔 기부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른 5000원, 초중고생 2000원 정도면 달빛천사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

산책거리는 3㎞ 정도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전화(1688-5404)와 인터넷(www.jungmunresort.com)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박영규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중문골프장 달빛걷기”를 국내외관광객은 물론 제주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야간관광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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