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센터장 고제량)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어 가이드와 환경 해설사를 대상으로 생태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생물다양성과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게 목표다.

교육은 이론 강의, 토론, 현장실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생태관광 유관기관, 생태관광 사업 경험자, 시민단체 등으로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장실습과 답사를 통해 지자체, 관련 단체 실무자와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지게 된다.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실습 및 워크숍, 답사 등 총 41시간 동안 진행된다. 80% 이상 참가자에 한해 전문과정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www.jejuecotour.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ichoai@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참가비는 도내외 답사비를 포함해 25만원이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고제량 센터장은 “입도 관광객수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외지자본 유치와 대형자본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제주관광을 제주의 자연과 문화에 맞게 지역별 특성대로 발전시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관광의 주체가 되도록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제주생태관광협회(회장 고제량)에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운영사업을 위탁하고 있다.

문의=064-712-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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