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6월10일부터 전세기 운항 본격…5개국 7개 노선 전세기 운항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도내 여행업계와 항공사가 전세기 운항이라는 날개를 펼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해외관광시장을 신규 및 잠재시장 등으로 다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 구축을 위해 도내 여행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 관광협회, 관광공사, 도내 여행업계는 기존 중국관광시장이 저가상품으로 이어지는 고질적 병폐를 극복하고 중국에 편중된 해외시장을 다변화 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도내 여행업계들이 잠재시장으로 떠오르는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일본지역 등 전세기 운항을 적극 추진한다.

앞서 관광협회는 도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지난 2월 도내 업계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도내 일반여행업 2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7개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6월부터 본격적인 전세기 운항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별 운항 계획으로는 6월10일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라오스(비엔티엔),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일본 (이바라키), 베트남 (하노이), 미얀마(양곤) 지역을 대상으로 총 7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세기 운항을 통해 해외 현지 업계와 직거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도내 여행업계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도내 관광사업체 연계 및 지역상권 선순환 개선과 시장질서 개선으로 제주관광 질적 성장에 무게를 싣는다는 복안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선 다양화에 중점을 뒀으며 향후 지속적인 운항 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해외 현지 업계와 직거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내 관광사업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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