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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도 알폰소 망고 수입을 본격화한 제주 WBM. ⓒ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 무역학과 출신 청년들이 뭉쳐 WBM(Worldwide Business Magnate)라는 이름의 무역회사를 설립하고 최근 인도의 ‘알폰소 망고’ 수입을 본격화했다.

주인공은 신재원(26), 김우탁(26), 임찬호(27)씨.

이들은 대학 시절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활동을 하며 무역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실력을 다지면서 사업 구상을 구체화했다. 9개월 넘는 준비과정을 거쳐 작년 1월 인도 첸나이에서 한 달 간 시장조사를 실시한 뒤 수출업자들과 계약을 체결해 최근 본격적인 수입에 들어가게 됐다.

지금까지 제주에 유통되지 않은 인도산 명품 망고인 ‘알폰소 망고’가 이들의 야심작이다.

알폰소 망고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감탄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다른 종류의 망고와는 다른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신재원 씨는 “그 동안 준비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조금씩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셋이 힘을 모아 제주의 대표적인 무역 기업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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