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불법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CCTV를 중앙로, 산지로, 동문재래시장, 신북로, 오라초 앞 등 6곳에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운영구간은 △천년타워↔일도1동주민센터 진입로 △해변공연장↔맥도날드↔팔레스호텔↔흑돼지거리입구 △김만덕 기념관 부근, 용진교↔동문로터리) △동문공영주차장↔산지천 △함덕라마다호텔앞↔함덕파출소↔함덕해수욕장 진입로↔만능낚시 앞 △오라초등학교 앞 등에 총 10개가 설치된다.

이 구간들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교통정체로 인한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이동식 CCTV를 활용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단속을 상시 강화하기 위해 고정식 CCTV를 설치하게 됐다.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는 방범 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각종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달 중 시설물 설치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는 고정식 97대, 버스탑재 29대 등 총 126대의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한 단속건수만 올해 들어 5월말까지 2만8144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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