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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신사건 흉기 미리 준비, 동기는 오리무중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 2017년 06월 16일 금요일 18: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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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수 흉기로 찌른 후 과수원서 분신...피해자-가해자 위독해 범행 동기는 불명확

동생의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자택에서 이모(55)씨가 제수인 한모(46)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범행이 일어난 곳은 이씨의 집에서 불과 수백m 가량 떨어진 동생의 집이었다. 범행 당시 피해자의 가족들은 현장에 없었다.

흉기에 찔린 한씨는 집 밖으로 나와 고통을 호소했고, 이를 본 행인이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한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상이다.

이씨는 범행 직후 인근 과수원으로 이동해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중상인 상태였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이씨는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제주시내 한라병원에 다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 전 흉기와 인화성 물질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가해자의 진술 확보가 어려워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애를 먹고 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흉기는 이씨가 집에서 가져갔고 인화성물질은 창고에 있던 것”이라며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위독해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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