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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6월16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0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명복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16~17일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4년 연속 항공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좌석벨트 착용방법과 산소마스크 사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등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방문객들은 직접 구명복을 입어보고 산소마스크를 직접 써보는 등의 비상장비 착용 체험활동을 했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14년부터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시 삼화초등학교와 제9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등에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참가인원만 2만명에 이른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지난해 3년 연속 항공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측은 “항공기 운항 중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체험부스를 방문한 도민들이 항공안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희망하는 학교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이벤트 코너에서 ‘진행중인 이벤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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