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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씨 시인 등단...<한빛문학> 신인상 수상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2017년 06월 20일 화요일 09:4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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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희 시인. 제공=오경희.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 출신 오경희(아호 수정)씨가 <한빛문학> 올해 여름 호에서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그립다>, <그대는 선물입니다> 등 2편이다.

심사위원들은 “<그립다>는 현재진행형을 제목으로 지난날의 생각과 현재의 생각을 오버랩시키며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자신을 스스로 느끼는 특이한 발상”이라며 “단순하면서도 구성과 조화의 의미, 그리고 시적 감성과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재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며 앞으로 충분히 시를 사랑하며 실력 있는 길을 걸으리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오 씨는 당선 소감에서 "어릴 적부터 끼적끼적 거리기를 좋아했던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가 꿈을 이루게 됐다“며 “마음이 따뜻한 시인이 될 것을 약속하며 세상을 거짓 없고 순수하게 깊은 안목을 가지면서 글을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인은 서귀포시에서 태어나 현재 한빛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독서논술 지도자 선생님으로 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그립다

오경희

어른들이 그리웠다
그들의 저 세상에는
풍족함이
여유로움이
따뜻함이
흐르고 있었기에,
어려서는,

그대가 그리웠다
그대의 맑은 미소덩어리엔
아름다움을
귀여움을
갖고 있었기에,
젊어서는,

어린 날이 그리웠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얼굴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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