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위치한 왈종미술관은 28일 오후 4시부터 무료 어린이 미술교실을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6세부터 8세까지 아동과 부모 각각 15명 씩 모집하는 이번 미술교실은 올해 세 번째 행사다. 이번 주제는 ‘여름 이야기’로 정했다. 여름을 소개한 시를 함께 감상하고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후 이왈종 화백과 함께 그림을 그린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왈종 미술관 페이스북과 전화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다. 미술관은 시와 그림을 함께 경험하는 이 프로그램을 겨울까지 이어간 뒤, 모아진 작품을 12월에 전시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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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측은 “지난 5월에도 어린이 미술교실과 해설이 있는 관람 프로그램이 열렸다.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그림을 배울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지 어린이들에게 묻고 답하면서 이어갔다. 배움도 모든 만남의 시작처럼 예절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미술 교육의 장이었다”고 자평했다.

미술교실 참가 어린이에게는 이왈종 화백 작품이 그려진 스케치북을 선물한다.

왈종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면 에듀케이터가 해설하는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입장료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청 및 문의 : 왈종미술관 064-76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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