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는 25번째 제주학총서 《제주도 서사무가 초공본풀이의 신화성과 문학성》(민속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연우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가 쓴 이 책은 ‘초공본풀이’를 희생과 풍요, 초월과 일상, 남성영웅과 여성수난으로 나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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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초공본풀이 작품 구조의 미학 ▲인물의 신화적 성격 탐색 ▲문학성과 현실성 ▲초공본풀이에서 제석본풀이로까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초공본풀이는 단일한 시각이 아니라 세 가지 시각 또는 여섯 가지 시각을 통해서 드러난다. 하나의 시각으로 읽을 때는 이해되지 않던 내용이 다른 요소를 통해서 의미가 드러난다. 그러면서 전체가 하나의 작품을 이룬다”고 소개했다.

저자는 《조선조 사대부 시조문학 연구》, 《이황 시의 깊이와 아름다움》, 《우리 설화의 의미 찾기》 등을 펴냈다.

민속원, 220쪽, 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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