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4명으로 구성된 모임 ‘사(思)인전’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다섯 번째 전시 <제주의 시간들>을 연다고 밝혔다

고혜령, 김미성, 송묘숙, 오춘자 작가로 구성된 사(思)인전은 지난 2013년 2월 첫 번째 창립전을 열고 매년 한 차례씩 전시를 열고 있다. 

고혜령 작가는 지난해 제주대 미술학부를 졸업했다. <아름문구사>, <조천비석거리> 같은 작품에는 익숙한 일상 풍경이 은은한 수채화로 그려졌다. 김미성 작가는 지난 2011년 현대여성미술대전 특선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했다. 제주해녀 모습을 차분하게 지켜보듯 그렸다.

2000년 제주대 미술학부를 졸업한 송묘숙 작가는 동백꽃, 작약 등 꽃봉오리를 탐스럽고 아름답게 화폭에 옮겼다. 2013~14년 제주도 미술대전 판화대전 입선을 수상한 오춘자 작가는 제주의 자연, 제주의 사람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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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혜령의 작품 <아름문구사>, Watercolor on Whatmanpaper, 45.8×53.3cm, 2017. 제공=사인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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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성의 작품 <집으로Ⅰ>, Oil on Canvas, 80.4×116.5cm, 2017. 제공=사인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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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묘숙의 작품 <꽃#동백#사랑Ⅰ>, Oil on Canvas, 40.8×53.0cm, 2017. 제공=사인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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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춘자의 작품 <일벗>, Oil on Canvas, 50.0×72.6cm, 2017. 제공=사인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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