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노인일자리사업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결과 5년 연속 '공익활동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7일 KINTEX에서 열리는 평가대회에서 수상한다고 밝혔다.  

또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수행기관 인 서귀포시니어클럽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제주 전체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128억원을 투입, 시니어클럽 등 8개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51개 사업단 6743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제주시니어클럽과 도평생교육진흥원 협력사업 '제주어로 들려주는 동화구연가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에 강사로 파견하고, 한라수목원 등에서 활동하는 '관광안내도우미'사업 참여자는 중국어 기초학습을 이수, 중국관광객 응대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 어르신으로 구성된 노인 영농작업반을 운영, 영세 감귤농가 인력난 해소를 지원했다.

애월읍지역인 경우, 작업일지 작성 등을 못해 일자리 참여를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거리가 멀어 한글교실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에겐 경로당에서 문해교육을 실시해 직접 은행업무 자필서명 등이 가능하도록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올레길 안전확보와 지역문화해설 등 동행자 역할을 하는 '시니어 길동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시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로 제주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하고 어르신들의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 2019년까지 1만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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