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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서귀포관광극장에서 공연하는 '오마르&이스턴파워'. 제공=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위탁사업으로 서귀포관광극장의 공연을 진행하는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7월의 첫 번째 정기공연으로 1일 오후 7시 밴드 ‘오마르&이스턴파워’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오마르&이스턴파워는 모로코출신 아티스트 omar Bansssila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팀이다. 밴드 '수리수리 마하수리', 'White Reed Caravan' 등에서 활동한 Omar가 아프리카에서 동아시아로의 비슷한 여정으로 한국에 정착한 이집트 출신의 퍼커션 주자 Zaky Wael을 만나 서로의 음악적 영감을 나누며 탄생했다.

지난해 초 홍대 클럽 스트레인지 프룻에서 데뷰 공연을 가졌다. 현재는 전 윈디시티 기타리스트 오진우와 포크 레게 뮤지션 태히언이 베이스로 합세했다. 멤버들 모두 제주도에 정착해 자연과 가까운 환경 속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들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북아프리카 음악인 레이(Ray), 사막 블루스(Desert Blues), 그나와(Gnawa), 아라비안과 집시 음악을 비롯해 록, 재즈, 인도 음악과 레게를 넘어 한국의 무속음악과 타령까지...세계 각지의 뿌리 음악에서 그들만의 색깔을 찾아내고 있다. 

공연은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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