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회장 김보성)는 오는 7월 8일부터 2일간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경주 보문단지내 황룡원과 경주대학교에서 ‘명인(名人)을 만나, 명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식을 전 세계에 홍보할 ‘영 마이스터 쉐프’ 선발이 주요 목적이다.  

협회는 마이스터 쉐프는 물론 한국의 대표 외식 경영인, 음식 문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레시피 심사와 소양 검사 등 다면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 김보성 회장은 “먹방과 맛집 열풍, 스타 쉐프의 연예인화 속 양산되는 기존 요리대회 부작용을 극복하고, 공정한 대회를 통해 스타 쉐프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영 마이스터 쉐프 10명은 ‘2017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돼 전 세계 각종 한식 관련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또 마이스터 쉐프와의 멘토링과 전문 교육과 미디어 홍보 및 프로모션 기회 부여 등 전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육성될 예정이다.

일반인들과 새로운 한식 문화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9일 황룡원에서는 한식 명인이 선보이는 특별전시회 ‘푸드, 아트와 만나다’, 공식 후원사 시식회, 명인 멘토링, 한식 나누기 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명인 전시’에는 김치, 전통장류, 전통주, 치료 음식, 복어, 제과제빵 등 6개 분야에서 전시가 이뤄지며 일반인과 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 ‘정성담 F&B’(대표이사 배양자)는 참가자들에게 유자 쿠키 샘플을 증정하고, 설렁탕, 갈비탕 시식 행사도 준비했다. 

지난 1945년 창업한 ‘매일식품’(대표이사 오상호)도 전통 장류 샘플도 증정할 예정이다.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출전은 홈페이지(www.foodcoop.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 조합 사무국 02-3487-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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