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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제주지역 경제단체 협의회 출범식. ⓒ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49개 경제단체와 8개 지방공기업 등 57개 단체·기관들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 데 뭉쳤다.

제주지역 경제단체 협의회는 4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각 단체·기관들의 협력으로 불투명한 국내외 정세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활로를 찾자는 취지다. 경제단체 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결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대형 회장은 “앞으로 중지를 모아 지역경제 현안에 대응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이 동반성장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폭넓은 의견수렴과 정보공유를 통해 제주경제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급속한 경제성장과 대규모 개발에 수반 될 수 밖에 없는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성장의 과실이 도민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고루 분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새정부가 출범하고 국가경제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경제단체 협의회 구성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욱 많은 의견과 지혜를 모아 역동적인 활약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지사, 김대형 상공회의소 회장, 이시복 건설협회장, 서석주 버스조합이사장, 강신보 제주경총회장, 양은정 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등 47개 경제단체 대표와 함께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최갑렬 제주관광공사 사장, 장한철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지역 경제단체 협의회 회장단 명단

회장=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부회장=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장, 서석주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강신보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양은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장,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감사=강태욱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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