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야구부가 제72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일부터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국제대는 예선에서 계명대, 16강에서 동강대를 각각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7일 오전 11시 8강에서 중앙대를 만난 제주국제대는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안타 15를 몰아치고, 도루 5개를 성공했다. 

특히 3번타자 주혜성(포수)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5번타자 신명재(1루수)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거의 매 타석마다 출루했다. 

6번 타자 김창희(유격수)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해 출루한 선두 타자들을 대거 불러들이며, 혼자서 4타점을 기록했다. 

제주 지역 대학교가 전국대학야구선수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대는 경성대와 디지털대 승자와 오는 9일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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