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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지역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바이러스(VIRUS)’팀이 세계 로봇대회 ‘2017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 FLL(FIRST LEGO League)'에서 핵심가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989년 창립된 비영리 국체청소년 기관 FIRST 주최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Jr, FLL과 중·고등 FTC, 초·중·고 FLL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70개국에서 참가했다. 

서귀포중 2학년 김규민(팀장)을 비롯해 1학년 오승진·양재석, 남주중 2학년 홍승빈, KIS 임찬서, 새서귀초 6학년 김나경, 법환초 5학년 강민서, 동홍초 5학년 이성빈, 서귀북초 5학년 고경천, 4학년 이준혁으로 구성된 바이러스팀은 지난 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2017 한국 로봇 챔피언십 FLL 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 2위를 차지해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FLL은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러스팀은 이번 대회에서 로봇을 디잔인해 레고 조형물을 통과해 동물 돌봄 활동을 벌이는 등 동물보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핵심가치 1위를 차지했다.  

바이러스팀은 서귀포레고러닝센터(원장 김영희) 강은록씨의 지도를 받아 로봇 모듈을 만들고, 프로그래밍하는 등 휴일까지 내놓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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