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4대 사장 공모가 다시 이뤄지게 됐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제4대 사장 공모 마감 이후 총 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3일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나 2명이 불합격, 재공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번 재공고 결정이 2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한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불합격 사유에 대해선 “사장 공모 공고문에 제시된 응시자 제출서류가 상당수 미비되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인사 H씨, 도외 인사 H·S씨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공고 일정은 임추위 차기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재공고 이후 임추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2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선정,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도지사는 예정자를 결정하고,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현 최갑열 사장의 임기는 8월5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