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하샤마임은 18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바람섬 갤러리에서 미술작가 박유승 회고전 <그릅서! 바당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47년 제주에서 태어난 박유승 작가는 지난해 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월남전 참전 후 고엽제 후유증을 앓아왔으며 이후 간암으로 투병하며 힘겨운 삶을 이어온 끝에 생을 마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밭갈이>, <물질연습>, <몰테우리> 등 생전 그가 남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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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승의 작품 <반딧불 인생>.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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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승의 작품 <몰테우리>.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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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승의 작품 <할망 바당>.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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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유승 작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주최 측은 전시 설명에서 "제주 섬 전체가 소리치며 비상하는 듯한, 어쩌면 그리다가 감당 못해서 숨겨버린 것처럼 보이는 새로운 표현 방식의 작품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대하게 될 것이다. 소리치며 파도를 타고 떠다니며 꿈꾸는 섬, 제주 바다의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 바다의 이모저모를 담은 작품들 앞에서 화가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문의: 바람섬 갤러리
남원읍 공천포로 25
064-76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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