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은 20일, 21일 각각 이명현 천문학 박사, 이무용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초청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사 강의는 20일 오후 7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천문 우주학의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개최하는 ‘2017 미술관포럼: 모다들엉 과학예술’의 일환이다.

이 박사는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연세대 천문대 책임연구원 등을 지내고 외계 지성체를 탐색하는 세티(SETI)연구소 한국 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명현의 별헤는 밤》, 《스페이스》 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이 교수 강의는 21일 오후 3시 김만덕기념관 교육관에서 ‘장소로 문화를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올해 첫 번째를 맞는 제주비엔날레 ‘Tourism’의 연계 행사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본위원, 광주광역시 지역행복생활권발전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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