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 2017 제7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외대 이주환, 이주광씨의 행거체어(Hanger Chair).
2017 제7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대상은 버스에서 물건을 쉽게 걸수 있는 ‘헹거 체어’를 제시한 대학생에게 돌아갔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일반부 대상에 이주환, 이주광씨의 행거 체어(Hanger Chair), 고등부 최우수상은 김혜민씨의 제주버스(Jeju bus)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10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행거체어는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손잡이 바에 갈고리 형태로 물품을 고정할 수 있는 행거를 설치해 간편하게 짐을 걸고 회수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제주버스는 버스 좌석 뒷면에 터치가 가능한 액정을 설치해 버스 알람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노선과 버스시간표 검색이 가능해 잠을 자다 정유장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일반부 대상에는 500만원,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주도는 일반부에 21개 작품, 고등부에는 16개 작품을 최종 수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8월중 수상식을 열고 향후 추진하는 사업에 수상작품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