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1일부터 8월4일까지 전국 공모...40일 정도 소요될 듯

170882_194365_4421.jpg
제주도는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서귀포시장에 대해 전국 단위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서귀포시장 개방형 공개모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1조에 따른 것이다. 

임용절차를 보면 10일 이상 공고절차를 거쳐 31일부터 8월4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응모 원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3명의 임용후보자가 선정되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임용 추천하고,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서귀포시장을 내정한다. 이어 도의회 인사청문을 실시한 후 최종 임용하게 되는데 최소 40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요건으로 공무원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로 2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거나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3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민간 경력자 중에서는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상근 대표 등)에 상응하는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다.  

임기는 민선 6기 종료일인 2018년 6월30일까지다. 10개월 정도 밖에 안되는 시장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서귀포시장 후임 인선 절차 진행에 따른 귈위기간 동안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귀포시청 전 공무원들은 후임시장 업무개시 전까지 시정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원 지사는 "민선6기 1년을 남기고 도정 주요현안을 마무리하고 혁신제주의 완성을 위해 신속한 모집절차를 착수하게 됐다"면서 "훌륭한 분들의 적극적인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