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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54분 서귀포시 서귀동 자구리 광역 수원 전기실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꺼졌다.

펌프장 설비(UPS)가 불에 타면서 상수도 펌프 작동이 이뤄지지 않아 동흥동과 토평동 등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단자 접촉불량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내부 261㎡에 그을음이 발생하고 배터리 16개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48만원의 피해가 났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재 광역상수도를 우회 공급하고 있다.

자구리 수원은 2000년 11월 준공된 후 수질 문제로 운영을 중단했지만 2016년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해 하루 6000t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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