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과_사업설명회.jpg
서귀포시는 내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축구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 홍보관에서 '스포노믹스'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포노믹스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를 뜻하는 영단어의 합성어다. 스포츠로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개념이다.

스포노믹스 사업으로 서귀포시에는 2018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을 포함한 12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선정은 지난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귀포시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축구 육성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체력측정센터 등 전문화된 축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동시에 영어 축구캠프, 한·중·일 유소년 축구대회, 유럽명문구단 국제 유스 축구대회 같은 행사를 열어 꾸준히 축구시설에 투자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행정, 체육단체, 관련 협회·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스포노믹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귀포시는 “스포노믹스 사업을 통해 서귀포시를 아시아 축구 거점도시라는 브랜드를 정립시키겠다”며 “스포츠 문화·관광이 융화된 스포츠 신상장 동력으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의: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064-760-361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