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53_19176_3155.jpg
제7회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경면 고산 수월봉 일대에서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29일부터 8월10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은 2011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제주도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트레일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수월봉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며, 환경부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수월봉 엉알길 코스, 당산봉 코스, 절부암길 코스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탐방은 전용문(지질) 박사, 이윤형(역사.문화) 박사, 김완병(생태) 박사, 양경식(곤충) 박사 주도로 자연자원의 가치와 제주의 지질 및 생태, 역사.문화 등에 대한 해설을 직접 들으면서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에는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식전행사로 웃뜨르 난타동아리 공연, 고산리 해녀마을 공연, 민속보존회공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