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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8월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가 첫 대회부터 출전하며 세계 메이저대회로 도약하고 있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올해도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의 명성을 이어간다.

제주도개발공사는 8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인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오랜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인비는 후원사인 제주개발공사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첫 대회부터 줄곧 출전해왔다. 하지만 아직 우승컵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4년째 출사표를 던진 박인비가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처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종 행사와 이벤트, 콘서트 등 축제를 연계한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개최된다.

우선 본 대회에 앞서 서귀포시에서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FC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삼다수 마스터스 사전 붐업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삼다수 DAY’로 지정된 7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FC와 포항과의 경기에서 제주FC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과 함께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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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8월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경기장에는 삼다수 마스터스 대형 홍보 현수막과 포스터, 홍보탑이 설치되며, 골 세리머니와 시축을 골프 관련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린다. 또 삼다수 페트병을 활용한 응원 퍼포먼스를 비롯해 경기장 밖 광장에서는 삼다수 마스터스를 알리는 대회 홍보부스와 각종 체험형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제주FC에서는 구단 사인볼과 티셔츠 등을 삼다수 마스터스 경품으로 협찬한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골프축제’가 개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소규모 콘서트를 비롯해 골프체험 등 각종 체험형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삼다수와 감귤주스, 제스피 맥주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골프 꿈나무 육성과 도민 대상 프로암 대회 초청을 통한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 

삼다수 마스터스의 메인 콘셉트로 제주개발공사의 슬로건을 적용해 골프 꿈나무와 선수들에게 각자의‘꿈(Dream)’을 이룰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를 함축시킨 이유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주 골프 꿈나무 대상 프로암(프로+아마추어) 대회 초청 인원을 지난해 12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한다. 골프여제 박인비 등 프로들은 8월9일 열리는 프로암 대회에서 ‘꿈나무 레슨’을 통해 실력을 전수한다.

이에 앞서 프로암 도민 개방을 위해 오는 7월 24일~25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제주도민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 도민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선발된 도민에게는 프로암 초청의 기회와 함께 정상급 골퍼의 원 포인트 레슨의 기회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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