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낮부터 구름 많아져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산간과 남동부를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5~20mm다.

지난 16일 제주시 북부와 동부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다. 

내일(21일)은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모레(22일)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다. 밤사이 제주시는 최저기온이 27.9도를 보이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시의 경우 13일 이후 7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낮 시간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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