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과 7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평가위원의 안전 분야별 평가를 받아 공인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의 경우 지난 2012년까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으로 운영되다 최근 분리됐다.

제주는 지난 2007년 사고 사망률이 10만명당 79.1명이었지만, 2015년 64명으로 줄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분석해 개선을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택 기초소방시설 보급, 화재 없는 마을 조성, 숙박업소 4개 국어 피난방송, 해녀 사고 예방대책, 회전교차로·무단횡단 방지 가드레일 설치 등은 모범 사례로 호평 받았다.

제주는 지난 2007년 국제보건기구(WHO)로부터 처음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았고, 2012년 2차 인증에 성공했다. 올해까지 인증 받음에 따라 제주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3차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받은 도시가 됐다.

제주도는 오는 9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인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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