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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8월 5일 기획 초청공연 이원국발레단 ‘지젤’

제주아트센터(소장 이경도)는 8월 5일 오후 5시 이원국발레단 초청 발레 작품 <지젤(Giselle)>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지젤>은 19세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순수한 시골처녀 지젤과 귀족청년 알브레히트의 사랑이야기다. 이원국발레단의 <지젤>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원국발레단은 2004년 창단한 순수 예술단체로 연간 공연 150회 이상을 소화한다.

제주아트센터 관계자는 “<지젤>은 사랑의 영원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젤역은 발레리나에게 무용가로서의 기량과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흔히 ‘발레의 햄릿’으로 불리기도 하며 모든 발레리나들이 한번쯤 거쳐야할 관문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소개했다.

제주 공연에서 지젤 역은 이원국발레단의 최연소 단원인 김유진 씨가 맡는다. 지난 2015년 만 14세 나이로 최연소 지젤로 데뷔한 후 그해 호두까기인형의 주역으로도 캐스팅됐다 지난해에는 유니버셜발레단 최연소 게스트 주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알브레히트 역은 현재 일본 오사카 지누시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중인 발레리노 조재범이 호흡을 맞춘다. 미르타 역은 이원국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미키 시노하라가 열연한다. 

지젤은 이원국 단장의 데뷔작이면서 본인 스스로 23년간 알브레히트로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깊은 작품 이해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단장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키로프발레단과 루마니아발레단 등 국내외 최고의 발레단에서 20여년간 최정상의 발레리노로 활동했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며 7월 24일부터 전화(064-728-1509, 8957)나 인터넷( http://arts.jejusi.go.kr )으로 예매 가능하다. 6세 이상 입장가이며, 독립유공자나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 혹은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064-728-1509, 89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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