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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이틀사이 또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19분쯤 서귀포시 외돌개와 기차바위 사이 해상에서 여성이 물에 떠 있는 것을 한 남성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서귀포해경 구조대를 투입해 1시50분쯤 변사체를 육상으로 옮겼다. 여성은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서귀포해경은 지문감정 등을 통해 40~50대로 추정되는 변사체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주변인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오후 6시58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앞 해상에서 이모(45.여.인천)씨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이씨는 검정색 상의와 회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서귀포해경은 이씨가 오른쪽 눈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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