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제주도립미술관 '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 7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주의소리>와 제주도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제주비엔날레의 한 프로그램인 ‘탐라순담(耽羅巡談)’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습니다. 소셜 아트(Social Art)를 지향하는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2일 개막해 12월 3일까지 전시, 아트올레투어, 강연, 토크쇼, 콘퍼런스를 통한 유기적 공론장을 마련하게 됩니다. 

‘탐라순담’은 제주비엔날레의 한 줄기로,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습니다.   

22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50회에 걸쳐 ‘제주 하간듸’(많은 곳)서 ‘제주 사름’(사람)이 ‘제주를 곧는’(말하는) 탐라순담이 열립니다. 제주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의 여러 담론 속에서 제주의 가치, 제주의 현안을 길어 올리고 사회적 예술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제주의 어느 마을 폭낭 아래에, 때로는 어느 학교 교정에서, 때로는 제주의 유명 관광명소에 자리를 펼칩니다. 탐라 땅을 다니며 나누게 될 이야기는 <제주의소리>에 연재됩니다. 

22일 오후 4시 제주도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탐라순담이 뭐우꽈?’라는 주제로 첫 일정을 개시합니다. 제주비엔날레가 ‘투어리즘’에 주목한 이유와 2017년 ‘바로-지금-여기에서’ 우리가 탐라순담[耽羅巡談]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묻고 답하고 떠드는 자리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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