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눌음육아나눔터 9곳 신규조성 및 26개 돌봄공동체 운영

제주도가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심하고 편안한 육아 지원을 위해 수눌음육아나눔터 9곳을 신규 조성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공동육아 모다들엉 돌봄사업은 26개 팀이 참여해 운영 중에 있는데, ‘안심하고 편안한 육아’ 지원을 위해 수눌음 육아나눔터 9개를 신규로 발굴·조성하고 있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은 가족 및 이웃간 육아 돌봄 활동을 위한 지역단위 소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1~2차 공모를 통해 서귀포혁신도시LH2단지 등 9개소가 확정돼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하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공동육아 모다들엉 돌봄사업은 지역주민이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자발적 자조모임 형태의 다양한 공동육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월에 1차 공모를 통해 올레놀래공동육아 팀 등 26개팀이 운영 중에 있고 6~7월 추가 2차 공모에 20개팀이 신청하는 등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다.

두 사업 모두 기존의 어린이집, 양육수당, 아이돌보미 등 공적 돌봄 서비스의 한계점을 보완해 가족 및 이웃 간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는 제주지역 맞춤형 사회적 돌봄 공동체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눌음육아나눔터 10개소가 개소되어 운영 중에 있고, 공동육아 모다들엉 돌봄사업은 18개팀의 돌봄공동체가 참여했다.

제주도는 이밖에도 사회적 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 지원, 부모 및 공동체 교육, 각종 정보제공 및 행정지원, 공동체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우수사례 발굴 및 다양한 홍보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시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역 맞춤형 사회적 돌봄인프라 구축을 통해 육아가 더 이상 엄마들만의 몫,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사회적 돌봄으로 확산될 수 있는 양육친화적인 문화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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