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제주도 무덥다.

23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었다.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겠다.

제주 남부와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각각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오후 1시20분 기준 각 지역별 기온은 제주시 33.1도, 아라동 32.8도, 외도동 34도, 오등동 33.5도, 서귀포 29.7도, 중문 30.2도, 안덕 31.8도, 성산 32.6도, 표선 32.4도, 김녕 37.4도, 고산 29도, 한림 33.1도 등이다.

이날 오후 1시8준쯤 김녕은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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