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생 하반기 전원 일선 후퇴, 문원일 안전실장은 유임 가능성...국장급 승진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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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른바 '빅3'와 국장급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58년 하반기 출생 실국장 8명은 전원 일선 후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남에 따라 국장급과 과장급 승진 인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승진 인사는 실국장급에선 4~5명, 4급 승진은 10명 안팎(제주시 1명, 서귀포시 2명 별도)으로 예상된다.

우선 빅3 중 기획조정실장은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확실시된다. 서귀포시장을 1년만에 교체하는 것도 기조실장 발탁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나머지 빅3 중 하나인 정태근 도의회 사무처장의 후임으론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유력하다. 

당초 문원일 안전관리실장이 의회 사무처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지만, 1959년 상반기 생인 문 실장은 사실상 6개월 밖에 할 수 없어서 문 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자치행정국장 자리엔 유종성 인재개발원장이나 기획재정부 파견에서 돌아오는 양기철 부이사관이 거론되고 있다. 또 현수송 민군복합항갈등해소지원단장과 함께 김일순 총무과장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있다.

경제통상산업국장의 교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바뀐다면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의 낙점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제주도관광협회 파견 중인 오무순 부이사관과 김일순 총무과장이 거론되고 있다.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 후임에는 농업직 최고참 서기관인 이우철 감귤진흥과장이 유력하다.

상하수도본부장에는 강창석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이 승진 임명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고운봉 도시건설국장이 상하수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 강 과장이 도시건설국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1년 6개월 동안 재직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던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은 시장 공모에 따라 유임되고,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은 교체설이 돌고 있다.

신설되는 교통항공국은 대중교통체제 개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이 맡고, 이승찬 관광국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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