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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의원이 29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에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제주의소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추적해 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제주를 찾는다.

안민석 의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실에서 오영훈 의원실 주최로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1000일의 추적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안 의원은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최순실의 존재를 최초로 폭로한 이후 약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최순실과 국정농단 세력을 추적해 왔다. 

이 추적 기록을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_최순실 국정농단 1000일의 추적기’에는 안 의원이 처음 제보를 받아 의혹 제기를 했던 순간부터, 최순실의 재산을 쫓는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소상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지난 4월 10일 초판 발행 이후 1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제정을 준비 중이며, 24일 현재 여야 의원 130명의 공동발의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다. 이 법안은 이번 주 안으로 발의될 예정이지만 보수 야당의 반대로 본회의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의원은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국 순회 북토크쇼를 기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순실로 얼룩진 국정의 과거 적폐들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길 원하는 열망으로 안 의원은 북토크쇼를 지난 45일 동안 전국 14개 도시에서 숨 가쁘게 이어가고 있다. 또한 특별법 제정 찬성 여론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에서 열리는 북토크쇼는 최순실 재산 추적을 위해 독일로 떠난 뒤 귀국 후 처음으로 국민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이번 북토크쇼를 통해 전국 지방 순회를 마치게 된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깨어 있는 시민의식으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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