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희 의원, ‘양성평등 추진체계 재설계 위한 워킹그룹’ 선진사례 조사

홍경희(250).jpg
▲ 홍경희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홍경희 의원(비례대표, 자유한국당)이 비회기 기간을 이용해 제주형 양성평등조직 설계 대안을 위한 선진사례 조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제주도의에 따르면 홍 의원이 구성·운영 중인 ‘양성평등 추진체계 재설계를 위한 워킹그룹’이 26일부터 27일 이틀에 걸쳐 선진사례 조사를 실시한다.

방문지는 서울특별시다. 여성가족정책실과 서울여성가족재단, 성평등도서관 등을 방문해 제주형 양성평등 추진 조직 체계 설계를 위한 시사점을 직접 도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은 제주도와 달리 보건·복지 정책과 여성 정책을 분리해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조직을 운영 중이다.

여성가족정책실 산하에 여성정책담당관, 보육담당관, 가족담당관, 외국인다문화담당관 등 4개 부서에 21개 팀을 둬 여성, 보육, 가족 등의 세분화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여성가족정책실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고, 젠더자문관 등 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성안심특별시 3.0’ 등 선진적인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경희 의원은 “이번 사례조사는 내실있는 제주형 양성평등 조직설계 등 연구내용의 충실성을 담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참여위원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8월말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이번 사례조사를 시작으로 8월 비회기 기간에도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하반기 행정사무감사 및 도정질문 등을 내실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킹그룹 사례조사에는 홍 의원 외에 △오순금 전 서귀포시 주민생활국장 △심경수 제주사회복지창의센터장 △김준표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 △오윤정 제주사회복지창의센터 전문연구원 △오수정·이수향·임정현 도의회 정책자문위원 등 7명이 함께 참여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