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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해양경찰청 부활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중 전출 희망자 5명을 해양경찰청으로 전출하는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전출자는 김상현(제주청 수사2과), 안태근(서귀포서), 이동빈(서부서) 경위 3명과 이기형(동부서), 이종형(해안경비단) 경사 2명 등 모두 5명이다.

해경은 해체 과정에서 육경으로 넘어간 총경과 경정급에 대해서는 원대복귀를 주문했지만 제주에는 해당자가 없어 간부급  전출자는 없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14년 해체되면서 직원 16명이 제주지방경찰청으로 넘어갔다. 이들은 모두 이번 전출 희망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부활과 동시에 해양수사와 정보기능을 육경으로 부터 돌려받아 정원도 기존 905명에서 947명으로 42명이 늘어난다.

반면 제주지방경찰청은 해양 수사기능을 잃으면서 수사2과를 사실상 오늘(26일)자로 없애고 수사1과를 기존 수사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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