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까지 생활코딩 캠프 진행...VR-드론캠프 참가자도 모집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지역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위한 IT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제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카카오와 함께하는 생활코딩 캠프’를 진행한다.

제주 청소년들이 코딩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로 지난 6월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85명이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웹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함께 HTML을 통해 코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코딩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는 제주대 교육대학에서 제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카카오와 함께하는 창의컴퓨터 교실’도 진행한다.

제주대 김종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하는 창의컴퓨터 교실은 제주 초등학생들이 마이크로비트를 통해 블럭코딩을 손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6학년 60명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학부모에게 발표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카카오는 일반인 대상 IT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30일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는 ‘카카오와 구글, 생활코딩이 함께하는 코딩야학-제주도편’이 진행됐다.

카카오는 오는 3일까지 ‘Kakao 클래스-VR 드론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드론의 기본 이해와 제어, 코딩실습, 콘텐츠 제작 등 실무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추후 진행되는 VR 관련 강의에 대한 우선 수강 혜택이 주어진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제주이노베이션허브(jccei.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제주도민들과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코딩, VR드론캠프 등 다양한 IT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IT서비스에 대한 정보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제주도 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Show me IT’와 ‘언플러그드데이’ 등의 행사 통해 미래 인재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대학교와는 카카오트랙을 통해 기업 맞춤형 IT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위치한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 VR체험존과 애듀랩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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