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5년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제주 위트 에일’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1일 정식 런칭했다.

제주맥주는 뉴욕 판매 1위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최대 2000만L 규모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양조장을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맥주 설비 컨설팅 회사인 비어베브(beerBev)가 설계를 맡았으며, 맥주 양조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인 브라우맛(Braumat)을 사용해 최첨단 설비를 구축했다.

30년 노하우를 보유한 해외 크래프트 맥주사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양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유럽과 국내 양조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제주도의 청정 원료를 활용해 특색 있는 맥주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 제주맥주의 1호 제품 '제주 위트 에일'. ⓒ 제주의소리

생산 제품은 신선도 관리와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제주지역 한식당, 향토음식점에 우선 공급된다.

제주맥주의 첫 번째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은 맥주 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개발했다.

제주 물과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의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위트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3도이며, 330ml병, 630ml 병, 20L케그 형태로 출시한다. 이후 500ml캔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지난 5년간 준비해왔다”라며 “수입 맥주가 가장 맛이 있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신선하고 맛있는 제주맥주를 통해 불식시키는 동시에 재미있는 맥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오는 12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조장 투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제주맥주 공식 홈페이지(www.jejubeer.co.kr) 에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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