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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사상 첫 상반기 매출액 4000억원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3일 제주항공이 공개한 2017년 2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7% 늘었다.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무려 2448.0%나 폭등했다.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제주항공은 2분기에도 상승 기조를 유지하며 올 상반기 잠정 영업실적은 매출액 468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항공의 분기별 이익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부가매출 확대에 집중한 것이 주요했다.

상대적으로 항공수요가 적은 2분기와 4분기에는 항공권 가격을 낮춰 탑승률을 높이고 이익률이 높은 부가매출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겨울과 여름 성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와 3분기에는 부가매출보다는 여객매출에 집중하는 분기별 사업전략을 가동해 계절별 이익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수익이 늘면서 연말 주식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주식 201만2875주를 보유하고 있다. 비율은 7.66%로 시장가치는 약 7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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