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오후 6시 문예회관~해변공연장, 세계 각국서 온 관악단 등 1000여명 참가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단이 제주에서 관악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8.15 경축’ 시가 행진을 펼친다.

제주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은 광복절인 8월15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해변공연장까지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밝혔다.

시가 퍼레이드가 끝나면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8.15 경축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8.15경축 시가 퍼레이드는 ‘축복, 나눔, 화합- 모여라, 나눠라, 바람의 축복’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단, 도민 등 1000여명이 한데 모여 해군군악대, 해군의장대, 해병대군악대, 더 노스스타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캐나다)의 마칭 쇼에 이어, 출발을 알리는 징 타징을 신호로 기마대를 선두로 서로에게 축복의 나눔을 전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참석해 전 세계에서 참여해 준 관악인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2년간 관악인들의 아낌없는 열정으로 제주국제관악제를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키워온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관악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관악을 사랑하는 도민들이 더불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