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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자 박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고영자 박사(미학) 초청 강연을 25일 오후 3시 김만덕기념관 교육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고 박사는 ‘생활세계 속 제주知, 제주美 연구-말할 수 없는 것들의 자료화 試論’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미술관은 “대개의 연구는 언어로 기록되고 전달된다. 하지만 언어로 본질을 표현할 수 없는 비언어적 자료에 대해 이들이 연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접근할까. 이번 강연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고 박사는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미학(예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파리사회과학 고등연구소(EHESS) 연구원,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대학원 강사(미학)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근·현대 문화매체론, 제주미학론, 제주 ‘이미지’ 생성 및 변천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미술관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제주비엔날레 주제인 ‘제주 관광’과 예술의 융합을 어떤 방법으로 실현할지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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