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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14일 폭우와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농가를 방문, 위로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지난주 집중폭우 당시 낙뢰사고로 주택 전소 피해를 본 농가를 방문하고 피해조사와 함께 위로해했다. 

오인구(44)씨 부부는 3년 전 노모와 초등학생 자녀 3명을 데리고 표선면 하천리에 정착했다.  

하지만 지난 7월31일 동부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 국지성 집중 폭우가 내려 농경지와 주택 침수피해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오씨 부부의 소중한 보금자리는 낙뢰를 맞고 주택은 전소되고 말았다. 한 순간에 오씨 부부와 여섯 식구들의 제주살이 희망은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

이 소식을 접한 강연호 제주도의회 의원(표선면)은 동부지역 집중폭우에 따른 실태조사와 피해지원을 당 차원에서 추진해줄 것을 바른정당 제주도당에 제안했다. 

14일 오전 고충홍 도당위원장, 강연호 원내대표, 강보경 2030청년희망위장 등 상설위원장들과 한상수 사무처장, 김명범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은 표선면 일대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 피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바른정당 도당 당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씨 부부는 “사고당시 화염 속 에서 몸만 간신히 빠져나오느라, 옷가지 하나도 챙겨 나오지 못했다”며 “앞으로가 더욱 막막하다”며 당시 긴박한 상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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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14일 폭우와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농가를 방문, 위로했다.
오씨 가족들은 현재 하천리 주민들의 도움으로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고충홍 바른정당 도당위원장은 "집중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피해 복구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말했다. 

고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지형적 요인으로 집중 폭우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제주 동부지역 지형에 맞는 저류지 설치, 배수로 개선 등 바른정당과 도의회 차원에서 재해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 말했다. 

피해현장을 찾은 바른정당 제주도당 당직자들은 오씨 부부를 위로하고, 당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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