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진석)은 오는 16일과 17일 제주지역 기업의 수출 역량강화를 위한 ‘베트남·할랄 시장’ 교육을 진행한다.

각 나라의 비즈니스 문화, 통관 절차, 해외 바이어와 협상 방법 등의 실제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동남아 시장 통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아시아 최대 온라인 몰인 ‘라자다’에 제주상품을 입점시키는 게 목표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대만 시장을 겨냥해 현지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제주 중소기업 상품들을 까르푸에 입점시키는 데 성공해 5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뤄냈으며 추가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사례를 바탕으로 베트남·힐랄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기존 한국의 제 1교역국이었던 중국과의 관계가 사드사태로 경색됨에 따라 해외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신흥 수출 시장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과 할랄시장의 정보를 기업·도민들에게 제공하는 차원”이라며 “기업 스스로 수출가능성을 분석해 현지 여건에 맞는 맟춤형 전략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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