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고 국지적으로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에 한때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5~30mm다.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소나기 예보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주춤했던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7월2일 밤 첫 열대야가 발생한 후 모두 40일간 열대야가 관측됐다. 서귀포시도 7월1일 이후 39일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해상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물놀이객이나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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