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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16일부터 31일까지 제4대 사장 공개모집에 따른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제주의소리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접수…경영비전·전문성·역량·리더십 등 종합평가

제주관광공사가 제4대 사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벌써 세 번째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제주관광공사 제4대 사장 공모 면접심사를 시행, 그 결과 적격자가 없음에 따라 재공고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제주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대한 재공고 심의(안)을 의결, 16일부터 31일까지 사장 공모에 대한 재공고를 시행한다.

당초 관광공사는 8월5일로 임기가 끝난 최갑열 사장의 후임 선출을 위해 7월11일까지 제4대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총 3명이 지원했지만 7월13일 서류심사에서 2명이 불합격 처리되면서 재공고를 결정했다. 지방공기업법상 2배수 이상 후보자 추천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차 공모에는 전국에서 5명이 응시했고, 이 가운데 3명이 서류에 합격해 면접에 참여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현재 공사가 처해 있는 면세점 매출 정상화와 수익구조 다변화, 질적성장 등 공사가 주도할 핵심역량에 대해 집중 면접을 했지만 적임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이번 공모절차는 세 번째가 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2배수 이상의 최종후보자를 선발,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도지사는 내정자를 결정하고, 내정자에 대해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제주도지사가 임명한다.

모집공고는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도 홈페이지, 지방공기업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번 재공고를 통해 제주관광공사를 이끌 유능한 후보자가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제주관광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비전과 전문성, 역량, 리더십, 엄정한 윤리의식 등 공기업 사장으로서의 적임자를 공정하게 선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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