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상순 전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을 서귀포시장으로 내정한 가운데, 제주도4-H본부가 “1차산업 중심 감귤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며 환영 입장을 내놨다.

4-H본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이상순 서귀포시장 내정자는 40년 이상 일선 농업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한 농업전문가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서귀포는 감귤과 무, 감자, 마늘, 수산업 등 1차산업이 공존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이 내정자에게 희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1차산업비중이 높은 서귀포 지역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부채와 소득감소, 고령화 등 현안이 산적했다. 농업 현안을 시정에 반영하고, 현장에 맞게 제도화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4-H본부는 “이 내정자와 농업인출신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제주도민과 농업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적이고, 모범적으로 시정을 운영하리라 기대한다. 또 이 내정자가 서귀포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을 마련해 농업인과 서귀포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